이루다스토리

여름철이 되면 만 6세 미만의 어린 아이들에게 유행병 처럼 번지는 병이 수족구 병 입니다.

손,발,얼굴 등에 발진과 수포가 나는 증상인데 전염성이 강해서

어린이집 이나 유치원 등에서 집단 생활을 할 경우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질병중의 하나 입니다.

수족구병의 초기 증상은 미열이 시작되는 경우가 많으며

사진에 보이듯이 손 과 발 얼굴,사타구니,엉덩이 등 피부가 접히는 부분에

붉고 작은 반점들이 생기기 시작해 수포로 번지기도 합니다.

고열이 나는 경우도 있으며 통증과 설사를 동반하면서 구토와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수족구병은 장 바이러스가 원인이 되어 나타나는 질병인데

쉽게 치료되어 완치 되는 경우도 있지만 경우에 따라 합병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뇌염 이나 뇌수막염 과 같은 합병증이 생기게 되면

통증으로 인해 음식 섭취가 힘들어지며 탈수증을 동반할수도 있습니다.

증상이 더욱 심해지면 폐부종,폐출혈 뇌간뇌염 등의 증상으로

사망에 이를수도 있어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모든 질병의 예방은 위생적인 환경과 자주 손을 씻어 주는 습관입니다.

사스,신종플루,수족구병 등 일반적인 질병의 대부분은 손으로 병균이 전염되어

병에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수족구 병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아이를 집에서 격리시키고

나을때까지 치료를 하는것이 좋습니다.

유치원이나 집단 생활을 하는곳에는 가지 않아야 합니다.

한명의 아이 때문에 집단으로 전염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수족구병은 일단 발병하고 나면 별다른 치료 방법은 없습니다.

수포와 통증 등으로 음식의 섭취가 힘들어 지는 만큼

맵거나 자극성이 있는 음식은 삼가해 주고 소화도 잘되고 삼키기에 부담 없는

죽이나 유동식의 식사를 제공하면서 탈수증이 생기지 않도록

수분 공급을 자주 해주어야 합니다.

음식은 차가운 것이 좋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가려움증이 심하면 병원에서 항히스타민제 처방을 받아서 먹이고

열을 동반하면 해열제도 함께 처방 받는게 좋습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 병원을 찾는것이 좋으나 일주일 정도면 자연적으로

치유가 된다고 하니 큰 걱정은 안해도 되는 질병입니다.